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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서라벌-달구벌 손잡고 ‘관광객 유치 올인’..
사회

서라벌-달구벌 손잡고 ‘관광객 유치 올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31 19:45 수정 2015.03.31 19:45
대구시청에서 경주시-대구시 관광 상생발전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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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시장 최양식)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및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대구의 도시 관광 및 근대역사 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는 팔공·비슬산, 낙동·금호강, 신천 등 자연친화 자원과 근대골목·김광석길, 동성로 등 도심문화거리의 활성화, 국제공항·KTX 등 교통 인프라, 면세점·카지노 등 도시 관광 자원이 강점이다.
  경주는 국내에서 신라·불교문화 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문무대왕릉 및 주상절리를 포함한 43km해안선에 걸친 청정 동해안, 교촌한옥마을 등 역사·인문관광이 강점이다.
  이러한 풍부한 양 도시 간의 도시관광과 문화유산을 접목을 비롯한 한류드림콘서트, MICE, 의료관광, 산업관광, 공연관광 등 특수목적 관광객을 기점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두 도시가 지닌 관광 강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도시관광·근대역사 자원과 경주의 세계유산 활용 융·복합 고부가 가치 상품 개발·전통한옥·고택 체험 숙박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체류 유도·한류, MICE, 의료, 산업, 공연 관광활용 외래관광객 공동 유치 지원·관광정보공유 및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관광가이드 상호 연계 운영·체험상품 및 입장료 할인·기타 양 도시의 협의에 따른 관광사업 등 7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경주를 연계한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고부가 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 양 도시의 실무 추진협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의 근대역사자원과 대구공항 및 쇼핑물은 경주를 찾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관광자원이며, 경주의 신라천년 문화유적과 양동마을로 대표되는 조선문화, 동해안 문무대왕릉 및 주상절리를 포함한 청정 동해안의 절경 등의 천혜의 자원을 최대한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 도시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구와 경주의 관광자원이 상호 조화롭게 여행상품으로 구성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협력 상생 관광 상품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지역경제 활성과 관광산업 발전에 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양 도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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