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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코로나 후속 학생생활지도 특별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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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코로나 후속 학생생활지도 특별팀 운영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2/27 20:11 수정 2020.02.27 20:11
학생 이동상황 수시 파악

  경북교육청이‘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서 개학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각 학교별 신학기 학사운영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개학 연기(휴업)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경우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 일수를 조정하는 등 법정 수업일을 우선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감염증 등으로 인한 휴업일이 일정기간(15일)을 초과할 경우 학생의 휴식권과 학기 개시 전 교육과정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법정 수업일의 10% 범위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온라인 학습’사이트와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는 게획이다. 
  아울러 학교-담임-학생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학사운영 진행상황 안내와 더불어 외출을 자제하고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증상 유무 등을 예의 관찰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으며, 업무 시급성과 교직원의 증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시 재택근무를 추진토록 하는 동시에 학생 건강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개학 이후 학생 건강상태에 따른 조치 등도 안내에 포함시켰다. 
  또,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태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유치원·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운영하며, 1실 당 10명 이하의 최소인원으로 유치원교실, 돌봄교실과 일반교실 등 안전이 확보된 공간에서 분산 운영한다. 유치원 200개원 1123명, 초등학교 174교 778명이 해당 대상이다 .
  긴급 돌봄은 돌봄교실 기존의 신청 대상 학생 여부와 관계없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과 학생의 보호자가 감염과 연계되지 않은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른 생활지도계획으로 경북교육청,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 에 각각‘학생생활지도 특별팀’을 구성·운영해 학생들의 이동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학교 담당자로 구성된‘합동생활지도반’은 학생들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지도에 나서며, 아울러 도교육청은 3월 중으로 계획된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각종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금지하고, 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토록 안내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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