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4일 ‘경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경산역 광장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펼쳤다.
대구와 가장 인접한 경산은 대학교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앞서, 경북도는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매주 이틀(수요일, 일요일)을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보다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자 민·관·군 합동 일제방역을 실시한다.
경북도 일제 방역의 날에는 도내 23개 시·군 새마을회, 시·군 공동방제단(가축방역부서, 축협)과 군부대 장병들이 일시에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방역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엄용진 50사단장과 함께 새마을지도자, 육군현장지원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시내버스승강장,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주택, 골목 등 시가지 방역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민·관··군이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동시에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이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도민들도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