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봄철 산불예방 비상 체제로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안동시는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한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63명, 산불감시원 167명을 시 전역에 집중 배치하고, 감시초소 28개소, 무인감시카메라 22대 등으로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 해 산불예방 계도와 단속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 가해자는 입건처리를 하고, 산림과 연접한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울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안동 지역에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된 원인은 인위적인 요인인 각종 소각(쓰레기·농산폐기물 등)과 실화로 60% 이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시작하는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중한 안동시 산림과장은 “산불은 본인·타인의 인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