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장세용)는 지난12일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강명순)의 후원을 받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47개소에 희망튼튼박스 250개(2,0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희망튼튼박스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중인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즉석밥, 라면, 레트로식품 등 간편조리 식품으로 구성했다.
고아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외출도 어려운 상황인데 세심히 챙겨주어 휴원기간 중에도 아이들 점심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 전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역아동센터가 휴원에 들어갔지만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계속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종사자가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
황은채과장은 휴원으로 인한 가정돌봄아동에 대해서는 매일 5,000원 상당의 도시락 또는 대체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건강상태 확인 등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