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코로나19 발생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6차(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가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지역의 6차산업 경기활력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택배비 신청 접수 절차는 생략하고 우편이나 전자메일을 통한 청구·접수를 시행한다.
인증경영체당 지원 택배비는 건당 2천원으로 월 최대 125건까지 2개월간 지원하며, 3~4월에 사업을 추진하고, 5월에 일제히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청구하면 된다. 경북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6차산업 경영체는 현재 217개소(대구 3개소 포함)가 인증을 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이번 택배비 지원은 ‘힘내라 대구·경북(power up), 농특산물 판촉전’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와 더불어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