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과 영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로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력한 이행을 호소한 바 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영업장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안내한다. 이에 맞춰 점검반을 확대 편성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과 합동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하기, 소독·환기하기, 이용자 간 1~2m 거리 두기 등을 골자로 하는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시설·영업장에 대해서는 벌금 부과,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구상권 청구 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