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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코로나에 차질..
문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코로나에 차질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24 21:08 수정 2020.03.24 21:09
빅히트, 일부 취소 또는 조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취소되거나 조정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는 얘기다.
“공연예정 국가 및 도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서울 콘서트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애초 4월 11~12일, 18~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 투어’의 포문을 열 계획이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는 취소에 따라 환불받은 티켓값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 취소에 따라 내달 말 북아메리카에서 이번 월드투어를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북아메리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투어도 난항을 겪고 있다. 7월 3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예정한 유럽 투어의 티켓 예매 오픈을 애초 이달 중순에 예정했었으나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로 미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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