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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코로나19 극복 기업시민 포스코가 함께 합니다..
특집

코로나19 극복 기업시민 포스코가 함께 합니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03/24 21:09 수정 2020.03.24 21:12
코로나 피해 방지 ‘50억’ 지원
손소독제부터 건강식품까지
대구·경북 의료진에 후원 릴레이
소외 계층 생필품·식료품 지원
직원들 자발적으로 ‘방역’ 나서

포스코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월 27일 코로나 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50억 원을 지원한 이후, 포스코는 집단 감염 발생지 중 하나인 대구, 경북 지역의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포스코는 지난 2월 19일 대구, 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대됨에 따라 방역 및 예방 활동을 위해 50억 원을 출연해 구호기금을 지원했다. 경제적 지원 이외에도 포스코는 선별 진료소 지원 물품 전달부터 소통 보드를 통한 희망 메시지 전달까지 물심양면으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돕고 있다.
▶일선 현장 선별진료소·의료진에 지원물품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포항 지역 선별진료소인 남·북구 보건소와 포항의료원에 지원 물품을 전달해 지역 사회 고통 부담에 나섰다.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는 총 360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포항의료원 상주 인력 까지 포함해 650여 명의 의료진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 6일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생수, 캔커피, 음료수 빵, 우유 등 700명분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9일과 10일에는 선별진료소별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남·북구 보건소에는 의료진들의 피로 회복을 위한 간이침대 10개와 안마 의자 4개를, 포항의료원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안면 보호구 500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지난 19일 포항제철소는 방역용품이 부족한 의료진의 상황을 고려해 남구 보건소에 방호복 125벌, 포항의료원에 손 소독제 1,000개를 지원했다. 북구 보건소에는 커피 머신과 커피 원두를 지원해 의료진의 피로 회복에 힘썼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도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일 포스코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을 첫 시작으로 응원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포스코가 전달한 응원 키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기본적인 방역 물품과 세면도구, 면도기, 여성용품 등 위생용품부터 의료진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 비타민 등 건강식품까지 담겼다.
포스코는 해당 응원 키트를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의 시트를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가죽 백팩에 담아 코로나 19로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응원 키트는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순차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각지대 놓인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 힘 더하기
포스코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생계가 곤란해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또한 아끼지 않았다.
지난 1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평소 운영하던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던 소외 계층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자 생필품을 택배로 전달했다. 해도, 송도, 제철동 3곳에 무료 급식소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던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 급식 운영이 중단되자 대체 급식을 지원했다. 또한 포스코는 지역 소외계층 700여 명에게 라면, 면 마스크 등을 택배로 전달해 소외계층 생계에 힘을 더하는 한편 감염 확산 예방에 앞장섰다.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행정 부문 직원들은 손 소독제와 간식을 손수 제작해 포항모자원, 우함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행정 부문 직원들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자매마을 방역 활동에 참여하거나 물품 구입을 통해 소상공인을 돕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 지자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 격리 키트와 개인위생 키트를 공급하고 도서 지역 학교,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사각지대 방역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경영층과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지역사회에 ‘소통보드’로 희망 전해
구호기금 마련과 물품 지원 외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소통 보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0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 보드’를 형산강과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해 지역 시민과 임직원들의 신청 문구를 송출하거나 포스코와 포항시 홍보 메시지 전달, 이벤트 안내 등에 이를 활용 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소통 보드를 희망의 메시지 전달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현재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역 시민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소통 보드에 다양한 응원 문구를 표출하고 있다. 응원 메시지 표출 시간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로, 주요 문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직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힘내라 대구ㆍ경북ㆍ포항! 모두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등이다.
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기부 활동
포항제철소 기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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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물품지원
포스코 물품지원
포스코 물품지원
포스코 물품지원
대체급식 지원
대체급식 지원
대체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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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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