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안동시는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 간부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안동시장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는 4월 말 경북도를 통해 각 중앙부처로 신청하는 2021년도 사업에 지역 현안 사업 적극 반영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는 60개 사업 1,352억 원에 이른다.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관광거점도시 육성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 사업 ▲혁신 신약 개발 기반구축사업 등 안동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관광, 바이오 등이다.
안동시는 이와 별도로 이달 중에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핵심 신산업 보고회를 통해 10년 후 안동의 미래 산업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한 차례 더 갖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권영세 시장은 “안동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관광개발 사업 등이 올해부터 지방사무로 전환되면서 국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앞으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 등은 추진이 불가한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정부의 정책에 부응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국비 사업 등으로 현실화시키는 등 경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예산 규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