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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방적 코호트 격리 19일까지 연장..
경북

예방적 코호트 격리 19일까지 연장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4/06 19:02 수정 2020.04.06 19:03
564개소 감시체계 유지

경북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14일 연장 결정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복지시설 564개소에 대해 능동적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그 관리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 사회복지시설에는 시·군 담당공무원 77명, 복지시설별 종사자 564명을 복지시설 감염병 책임자로 지정해 위기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격리기간 해제 후에도 모든 전염병 위기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며, 일일 임상증상 기록지와 입소자 건강 모니터링 기록지를 하루에 2번 이상씩 작성,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일일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해 격리공간 확보로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격리조치 및 관할 보건소 신고·지시에 따라 대응이 가능토록 했으며, 또 시설로 들어가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반드시 소독하고 종사자간 신체접촉 및 식사시 거리두기 등 시설 종사자·입소자·보호자와 사회복무요원의 행동수칙 준수도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시설 외에는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예방적 코호트 격리 및 해제 후에도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아 이미 그 성과는 입증됐다”며“아울러, 시설 자체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 기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적극 실시하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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