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공무원 급여 중 일정액을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입은 경북도 소속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자율구매’신청에 따라 4급 이상 월 50만원, 5급 30만원, 6급 이하는 10만원으로, 전 직원이 참여했을 경우 매월 3억 5천만원 정도의 상품권을 구입하게 된다.
시·군별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등으로 온누리상품권이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해 본청은 4월부터 6월까지, 직속기관·지역본부·사업소는 5월부터 7월까지 각 3개월간 구분·시행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향후 지역경제 회복 추이를 지켜보면서 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권 구입기간 연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