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자가격리자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이탈방지를 통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이달말까지 도-시·군, 경찰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 이번달 부터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자가격리를 실시중이다. 20일 기준 환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경북도내 자가격리자는 2,500여명이다. 이에 경북도는 시·군 전담공무원 전화 모니터링, 자가격리자 휴대폰 안전보호앱 모니터링, 최근에는 AI콜센터를 구축·운영해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한 이탈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자가격리자 관리에 돌입했다.
아울러 안전보호앱상 이탈 이력이 있는 사람과 안전보호앱 미설치자 등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도-시·군, 경찰 합동 불시점검 시 적발된 무단이탈자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이탈자는 이번달 5일부터 시행된 감염병예방법의 강화된 벌칙에 의거 1,000만원이하 벌금과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해 질수 있다.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자가격리자 관리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