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김정재 의원(미래통합당, 포항북)의 불법 현수막 관련 조사에 나섰다.
포항북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관련 혐의를 조사중"이라며, "김 의원 측의 소명도 받을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일간경북신문은 지난 4월 20일 '김정재 의원, 불법 현수막 설치' 제하의 보도에서 김 의원이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일 전 180일부터는 후보자의 성명, 사진 또는 그같은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 등은 금지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죽장면, 신광면, 송라면 등지에 김 의원의 이름이나 사진 등이 게재된 불법 현수막들을 다수 설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경북선관위는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모 전 포항시의원 가족명의의 불법 후원금을 받는 등 불법 공천헌금 수수 혐의의 고발건을 조사 중이며, 임종백 흥해지진피해대책위원장은 김 의원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포항지청에 고발한 상태이다.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