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의 남자야구 일정이 확정됐다. 
18일(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야구는 내년 7월28일 막을 올린다. 
첫 경기 장소는 후쿠시마의 아즈마 야구 경기장이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요코하마에서 진행된다. 메달색은 8월7일 가려진다. 
아즈마 경기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직선거리로 67㎞ 떨어진 곳에 있다.
12년 만의 부활한 올림픽 야구에는 총 6개팀이 참가한다. 두 조로 나뉘어 일전을 벌여 변형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현재 한국,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가 출전을 확정했다. 
한편 마지막 대회였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은 당시 영광을 지휘했던 김경문 감독 체제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