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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 통산 3번째 백두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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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 통산 3번째 백두장사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1/25 16:21 수정 2020.11.25 16:21
제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서
울산동구청 정경진 누르고 우승
‘2020 민속씨름리그’ 제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0 민속씨름리그’ 제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23)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꽃가마를 탔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정민은 전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20 민속씨름리그’ 제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울산동구청 정경진(34) 선수를 3대 1로 누르고 통산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오정민은 앞서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와 구례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백두장사 등극으로 고향팀인 문경새재씨름단 창단 첫 해 첫 우승을 소속팀에 안겼다.
문경새재씨름단은 지난 1월 창단했다. 김선곤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영·송준혁·박종길(태백급), 부혁진(금강급), 전선협·김상현(한라급), 오정민(백두급) 등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오정민은 지난해 2월 전북 정읍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최연소 백두장사에 오르면서 23년 만에 ‘최연소 백두장사 등극’ 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문경시는 올 1월 문경새재씨름단 창단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문경씨름전용훈련장을 개장했다.
문경시 마성면 옛 봉명초등학교에 건축면적 486㎡ 규모로 조성된 실내전용훈련장에는 선수단 숙소와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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