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지진 재난 대비 주민 대피훈련 실시
▲ © 포항시는 안전한국훈련 3일차인 20일 산사태 및 지진재난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의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이날 북구 환여동에서 공무원 및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 이번 대피훈련은 여름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대피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경보 위기상황을 가상해 예측정보 수신과 취약지역 상황전파 등을 통해 거주민들이 인근 대피시설인 대도중학교로 실제 대피하는 상황으로 진행됐으며 제398차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남구 오천읍 주은리버타운 198세대 주민 및 학생,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지진재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했다.
포항 남부소방서는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범 및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발생 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대피 훈련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1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재난 발생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도 실시한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