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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선비문화축제‘첫날부터 북적’..
사람들

영주 선비문화축제‘첫날부터 북적’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1 16:42 수정 2015.05.21 16:42
전국 관광객 축제열기...동거부부 합동전통 혼례‘최고 인기’
▲     ©   선비문화의 재조명으로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 보는 '2015영주 한국선비문화 축제'의 둘째날인 21일 오전 11시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병희)주관으로 선비촌 죽계루에서 다문화가족 등 5가정이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가마를 탄 신부들의 화려한 입장으로 시작된 전통혼례는 매년 선비문화축제와 함께 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단연 최고의 호응을 얻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했다.
축제장을 찾은 부산에서 수학여행온 여학생은 “여러 고택을 둘러보는 동안 마치 조선시대에 온 느낌이었으며, 처음 보는 전통혼례의 매력에 푹빠져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의 첫날인 20일에는 “세계유교문화유산 잠정등재부스”, “영주선비 이야기부스”, “왜 영주가 선비의 고장인가?” 부스 등이 평일인 관계로 다소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국 각지에서 온 수학여행단과단체 관광객들로 붐벼 본격적으로 축제의 열기가 느껴졌다.
특히 올해 처음 기획한 '영주문화유산설명 및 OX퀴즈'와 '선비문화마당놀이'는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았다.
소수서원 솔밭에 선비체험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으며, 모형 베너로 표현된 안향, 정도전 선생 등의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의 생애와 업적을 통하여 영주가 왜 선비의 고장인가를 인식케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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