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제역 방역대 해제...6월까지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작년 12월 3일 구제역이 충북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후, 4월 28일 충남 천안 · 홍성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 5월 22일자로 전국 모든 구제역 방역대가 해제됨에 따라 경주시에서도 거점소독장소를 철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은 6월말까지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3월 12일 구제역 발생 이후 온 행정력을 올인 하여 발 빠른 살 처분과 이동통제초소 · 거점소독장소 8개소 24시간 운영, 가축시장 휴장,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긴급 예방접종과 10차 정기접종 등을 통해 타 농장 및 타 지역으로 전파를 원천차단 했다.
또한 발생농장 매몰 완료 이후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으로 한 번에 환경검사(4월 14일), 발생농장 입식검사(5월 8일)을 한 번에 통과하는 등 초동방역 및 대처능력이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전국 9개 시?도, 38개 시?군의 195개 농장에서 17만3천여 두의 소, 돼지가 매몰되어 농가의 시름이 더 했다.
시는 거점소독소를 철수 하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농가의 지속적인 소독과 철저한 차단을 주문했다. 서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