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서비스(전화상담 및 건강박스전달)를 추진한다.
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은 주로 만성질환자, 고령자, 홀몸어르신, 재가암 환자이며, 상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보건소는 이들의 감염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서비스를 줄이고, 비대면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건강문제 스크리닝(기초검사)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안내 및 투약관리 ▲신체활동 운동꾸러미 전달 ▲ 우울감 무기력 등 심리회복 건강심리키트 제공 ▲ 구강관리 책자와 함께 치아건강박스 ▲정신복지 치매 안심 센터 연계 전화모니터링▲ 만보기 활용한 건강걷기 교육 ▲재가암환자영양제 영양죽 물품배송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및 관련증상 여부 파악 등으로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취약어르신에게 마음의 방역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해 정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상자 건강관리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