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영덕 농축산물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기반조성 80%,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50%를 넘어섰다.
부지 조성은 오는 4월 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영덕읍 남산리 일원에 총 60억의 사업비(유통단지 19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 41억)가 투입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농축산물 생산부터 소비, 유통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종합 농업단지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기대를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건립지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1억 원(국비 16억 포함)이 투입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연면적 2천331㎡, 연 최대 취급물량 8천 톤 규모를 자랑한다.
8천 톤 규모는 영덕군 사과 생산량의 80% 규모로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영덕 능금농협에서 사과 및 복숭아 매취사업을 실시해 농가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농산물 집산화로 물량 확보도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