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교내 과학축제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과학탐구대회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즐기고 배우는 축제 형식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과학축제에서는 학년별로 고무동력 수레 만들기 및 게임, 고무줄 총 만들기, 아날로그 시계 만들기, 오토마타 목마 만들기 등의 기존 학교 수업시간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계획하여 실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과학적 지식과 개념을 만들기 체험에 적용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물건을 만들면서 지식을 내면화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서 물건을 완성해 보는 활동을 통하여 자아 존중감과 자신감이 획득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과학축제에 참여한 6학년 안○수 학생은 4학년때 까지는 과학그림 그리기, 로켓쏘기, 과학상자 만들기 대회만 했었고,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다양한 체험과 탐구활동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축제 형식으로 새롭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과학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하였다.
이삼도 교장은 “경쟁과 대회참가를 위한 과학탐구대회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과학축제를 통해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가운데 창의융합인재가 저절로 양성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뜻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