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한방·마늘 산업특구를 신청하여 최종 지정됐다.
한방·마늘 산업특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기존 한방진흥특구에 마늘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사항을 추가해 영천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했다.
총 1,289ha를 특구 면적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마늘분야 312억이 추가된 649억원으로 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R&D센터, 도매시장 개설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일대가 특구로 지정되고 농지법, 주세법 등 특례 6건이 활용된다.
한방·마늘 산업특구 지정으로 농지법상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취득필지에 대해 위탁경영 또는 개인 간 임대·사용대가 불법이지만 특구 지정으로 농지법 특례가 적용돼 개인 간 위탁경영 또는 임대・사용대가 허용된다.
아울러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신녕농협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2년간 전문수출단지조성 및 깐마늘 수출 상품화 설비 등을 설치하여 미국, 유럽 등지에 영천마늘이 수출 길에 나선다. 이다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