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의 가드 김민구(23)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크게 다쳤다.
KCC관계자는 7일“김민구가 오전 서울 강남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며“현재 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머리와 고관절 쪽을 심하게 다친 것 같다”며“보호자 외에 응급실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졸음운전이 의심됐으나 김민구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김민구가 오전 3시6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며“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0%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