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약제살포)를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3회(900㏊)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최성기에 방제하는 것으로, 1차(6월 2일) 약제살포를 실시하는 지역은 임하면 신덕리 일원 260㏊와 지난해 발생 선단지인 북후면 옹천리 일원 40㏊를 실시하며 우천,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약제살포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해당지역에서는 약제살포 당일 산림 내 출입을 삼가고 약제살포 후 송홧가루, 솔잎, 산나물 채취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 인근 주변 가정에서는 식수와 음식물이 약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뚜껑 등을 덮고 양봉, 축산 농가에서는 약제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