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대구 서구 이현공원에서 야외 콘서트가 펼쳐진다.
'별을 품은 아리아의 울림'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프리소울의 첫 기획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2012년 창단한 예술단체 '프리소울'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준비했다.
야외공연장 객석을 무대로 전환해 영상과 자막, 특수효과, 화려한 조명으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애비뉴컴퍼니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동녘이 출연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 '윌리엄 텔' 서곡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9일 오전 9시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역 명소인 이현공원을 활용한 야외 오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밤하늘 아래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아리아의 선율로 오페라의 매력에 잠시나마 빠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정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