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품면 최종운씨는 지난 16일 재단법인 보화상 부문 경북 전체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이날 보화상 대상을 수상한 최종운씨는 7남매 중 장남으로 월남전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봉사했고, 허리수술로 아예 거동을 못하는 아버지와 96세가 되신 당뇨와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님의 병간호와 식사수발 및 대소변 처리도 직접 하며 효 문화 확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처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한지를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단시인으로도 등단한 최종운씨는 2018년 6월에 문예비전을 통해 <부모님 병수발>이란 시를 기고하며 점점 노쇠해져가는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