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일부터 10월13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20개교 2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름다운(다름+아름다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학급에서 서로 협력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장애 인식 개선과 더불어 배려와 소통의 공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수학급설치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급미설치고등학교 5개교, 20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프로그램 전문 강사와 통합교육지원단의 학교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마음 힐링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음힐링 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체험하는 활동으로 원예힐링 프로그램인 '꽃, 피어나다'와 '작은 정원', 아트힐링 프로그램인 '너와 나의 얼굴(팝아트 초상화)', '업사이클링 공예'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다름에 대한 이해 존중의 태도를 내면화하고 심리적 안정 및 정서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로 상담 프로그램 '미래로 Walk, 함께 Work!'는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담당자, 지역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의 컨설팅으로 운영하며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더욱 내실 있는 진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통합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치유, 진로·직업 상담 등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일반학생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