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 지역상행을 위한 여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22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상설전시장 및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자생 여름꽃 63종, 양치식물 25점 등이 선보인다.
분홍바늘꽃, 큰바늘꽃, 금강초롱꽃, 백부자, 나도승마, 선모시대, 해오라비난초, 금꿩의다리, 세뿔투구꽃 등 다양한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 이어 22일부터는 봉화지역 자생식물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여름 봉자페스티벌'도 개최된다.
봉자페스티벌에서는 털부처꽃 등 다양한 여름꽃이 펼쳐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측은 여름꽃 전시물을 SNS에 올려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자생식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생 여름꽃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