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지회 사무실에서 포항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18일부터 20일까지이다.
김용자(59) 포항지회장 대행은 "다른 욕심은 없다"며, "전직 지회장들로 인해 채무자 단체가 된 협회가 제자리로 되돌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 지회장 대행은 지난해 5월 장모 전 지회장이 횡령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후 1년이 지났다며 다시 연임하려고 하자 이에 반발해 그동안 중앙연합회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하고 지회장 대행으로 협회를 이끌어 왔다.
한편,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지난해 3월 심모, 장모 전 지회장 등을 상대로한 포항시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시의 손을 들어줘 이들은 수천만원을 시에 배상해야 하지만 1년여가 훨씬 지나도록 전혀 납부하지 않아 이자 등으로 그 금액은 눈덩어리처럼 커지고 있어 지회가 대납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