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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 속 명품공항…제대로, 잘 만들자”..
경북

“세계 속 명품공항…제대로, 잘 만들자”

이종팔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8/01 18:23 수정 2021.08.01 18:58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기원 1주년 기념식
도청, 길이 20.21m 조형물 제막
시장·군수 모형 비행기 퍼포먼스
경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확정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북도청에서 신공항 조형물 제막식을 여는 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확정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북도청에서 신공항 조형물 제막식을 여는 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 기념식이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펼쳐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고우현 경북도의장, 장상수 대구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새 하늘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신공항이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자는 시·도민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결집시키려는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인사말, 시·도민 영상메시지 상영, 타임캡슐 저장, 조형물 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관련 자료와 대구경북 화합을 상징하는 물건, 시·도민 희망메시지 등이 캡슐 2개에 담겨져 저장됐다.


먼저, 통합신공항 타임캡슐에는 군위·의성 공동합의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까지의 주요기록을 담은 백서, 경북 유림단체 호소문 등 11종이 저장됐으며, 아울러 시·도 화합 타임캡슐에는 대구·경북의 상생화합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와 지역대표 술인 안동소주와 참소주, 특히 시·도민 308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보내온 희망메시지가 함께 담겼다.


또한, 도청 안민관 전정에 활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작품명은 “향(向) : 쪽빛 하늘”이다. 조형물 작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인 문태준 시인이 했다.
조형물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으며, 길이는 20.21m이며 101개의 스테인리스 조각판을 이어서 완성했다. 


광섬유를 소재로 1,155개의 활주로 유도등을 표현했으며 끝머리에는 LED 종이비행기가 달려있다.
이어,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과 함께하는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 결의 모형비행기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큰 비행기는 길이 2m의 크기에 본체 양면에 대구경북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좌우에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상징하는 작은 비행기가 나란히 펼쳐졌으며 시장·군수·구청장들이 각자의 상징 모형비행기를 받침대에 올리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인사말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510만 시·도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경북의 꿈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통해 여러분께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팔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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