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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 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경북

김천, 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박기정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8/02 17:08 수정 2021.08.02 17:10

김천시에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더위에 약한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가축이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사료섭취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취약지 축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선풍기나 대형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순환을 원활히 하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축사 지붕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폭염이 심한 날에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가축에게는 깨끗한 물과 비타민이나 광물질을 섞은 사료를 급여하는 등의 축사 분뇨제거와 건조상태 유지 등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에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등 5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폭염이나 태풍 등의 재해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억원을 확보해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7.5%, 시비 17.5%)를 지원하는 등 재해피해 최소화와 농가부담 경감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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