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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제철소 ‘혁신’ 입고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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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혁신’ 입고 날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08/08 17:31 수정 2021.08.08 18:23
2소결·4고로 ‘혁신공장’ 선정
생산라인 전반 대대적 개선
포항제철소 관계자들이 혁신공장으로 선정된 4고로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들이 혁신공장으로 선정된 4고로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가 지난달 27일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을 하고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혁신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2소결공장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4기 중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혁신 공장이다.
세부 활동 계획으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거듭나,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이다.


상반기에 3고로 혁신공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4고로를 선정했다.
향후 ▲안전시설물 개선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으로 '안전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 ▲운전실 리모델링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연간 16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지난 킥오프 회의를 주관하며 "2소결공장의 기존 장점은 잘 살리되 이번 혁신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4고로공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각 공장의 공장장들은 정기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선부는 혁신공장 사업을 오는 2022년 6월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한층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통해 각 공장에서도 고유의 혁신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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