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제선부가 지난달 27일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을 하고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혁신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2소결공장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4기 중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혁신 공장이다.
세부 활동 계획으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거듭나,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이다.
상반기에 3고로 혁신공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4고로를 선정했다.
향후 ▲안전시설물 개선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으로 '안전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 ▲운전실 리모델링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연간 16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지난 킥오프 회의를 주관하며 "2소결공장의 기존 장점은 잘 살리되 이번 혁신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4고로공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각 공장의 공장장들은 정기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선부는 혁신공장 사업을 오는 2022년 6월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한층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통해 각 공장에서도 고유의 혁신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