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부서,보호/비보호 겸용 좌회전 분석
▲ © 보호/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이하 PPLT) 신호 운영체계가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와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보호/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이하 PPLT) 신호 운영체계를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 분석 의뢰한 결과 유류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대신동 ‘따봉세차장 삼거리’는 연간 160만원, 양덕동 ‘LH입구사거리’는 570만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포항시내 69개 삼거리, 50개 사거리에 PPLT가 설치되어 있어 연간 56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별도 교차로 대기행렬 길이 감소에 따른 차량 여행시간 및 환경오염 배출물질 감소 효과를 함께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몇 배로 크다고 할 수 있다.
포항시와 포항북부경찰서는 200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PPLT 50개소를 지정 운영했으며, 2015년 5월 현재 삼거리 69개, 사거리 50개 총 119개의 PPLT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권창섭 주임은 “PPLT의 효과가 예상보다 커 올해는 흥해공고 삼거리 외 15개 내외의 장소를 추가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