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대구시, 노인일자리 성적 ‘으뜸’..
경북

경북도·대구시, 노인일자리 성적 ‘으뜸’

이종팔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8/12 18:50 수정 2021.08.12 18:51
20·3곳 우수 수행기관 선정
구·군 시니어클럽은 13·8곳
경북도 별빛소반.
경북도 별빛소반.

경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노인 일자리 평가’에서 지역 20개 기관이 우수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억 6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경북도는 지역 내 평가대상 63개소 중에 20개소(31.7%)가 선정됐고, 특히 지역 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13개소 전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이번 선정된 기관은 최대 2500만원, 최소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센티브로 지급된 예산은 기관 사업비, 직원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14개소가 선정돼 1억 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20개소 총 2억 6000만원으로 인센티브 예산이 2.6배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신규 사업 및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7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공익활동 4만 3394개 ▲사회서비스형 3703개 ▲시장형 2010개 ▲취업알선형 1210개 등 5만 317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소득 보장에 나섰다.

대구 시니어카페.
대구 시니어카페.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구·군, 노인복지관 등 44개 수행기관에서 총 32,039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8개 구·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288개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대상으로 202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결과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를 평가하는 복수평가에서 전국 5개소를 선정하는 S등급을 대구가 3개소(서구․남구․수성구시니어클럽)를 차지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단일유형인 공익형에 달성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에 동구․달서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되는 등 대구의 8개 시니어클럽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억5천만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500∼3,5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받으며, 인센티브는 사업단 장비구입․시설투자 등 환경개선비, 사업개발비, 피복․안전용품 구입비, 직원 성과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시작과 동시에 중단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공공기관과 연계한 도시철도 보안관, 전기차충전소 관리, 노인일자리 기자단, 일상방역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3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감염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시만의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창업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임차보증금, 설비비, 비품구입비, 재료비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은 백세카페, 행복스팀세차 등 작년까지 총 16개소에 시비 7억원이 지원됐으며 142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통해 창업한 업체는 시장형 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어 대구시의 시장형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종팔 이종구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