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누리꾼들에게 집중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6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농수산물 거래액은 2008년 2500억, 2013년 6300억으로 2.5배 성장했으며 매년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포항시의 건강먹거리를 소개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먹거리 특별전을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전국의 누리꾼에게 포항을 공업도시가 아닌 친환경적인 1차 산업 도시로서의 이미지 쇄신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우선 9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유명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에 포항시 홍보관을 제작해 포항을 소개하고 꾸러미와 산나물, 계란 등 10여 가지 농·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SNS와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포항 농·특산물을 알릴 방침이다.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의 장점을 앞세워 지속적인 온라인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 동해면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농어촌체험연계 캠핑도 9일부터 ‘G마켓’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캠핑은 동해면의 아름다운 경치감상과 함께 각종 산나물채취와 감자캐기, 솟대만들기, 사물놀이공연, 자연방사 계란채취하기 등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시는 현재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13 온라인 e-마케팅페어 종합대상’ 수상과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수상 등을 통한 농·특산물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개최되고 있는 직거래장터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