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올 여름 슈퍼태풍, 재해보험 대비해요..
사람들

올 여름 슈퍼태풍, 재해보험 대비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1 17:35 수정 2015.06.11 17:35
영주시,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기간 연장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4월 20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벼 보험의 가입기간을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가입기간은 당초 지난 5일까지였으나 오는 26일까지 연장하여 모내기 등 바쁜 영농활동으로 아직까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벼 재배농가에게 추가로 기회를 제공한다.
벼 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와 특약 가입시 병충해(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로 입은 손해까지 보장하는 종합위험 수확량 보장 상품이다.
시에서는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에게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어 보험에 가입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5분의 1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기상청 예보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은 엘니뇨 등에 따라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 되었고,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므로 벼 재배농가의 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남 창원시의 한 벼 재배농가는 35만원의 보험료(농가부담)를 내고 집중호우 손해에 대해 4천7백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규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