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 줄이어...각계각층 십시일반 '감동'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각계에서 장학기금이 기탁되고 있어 안동교육의 미래를 밝게 해 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퇴계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현현교육스카이에듀(대표이사 김진우)가 500만원을 기탁해 누적액이 1,500만원이 되었고, 풍산농공단지에 소재하는 ㈜한국파이프(대표 민춘홍)가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인재양성에 동참하기 위해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용상장수대학 유차순 학생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 회장은 자신이 쓴 '하얀 세상을 마음에 담으며' 책을 읽어 본 이웃들의 격려금을 장학기금으로 선뜻 기탁해 주변을 감동시켰다.
5월에는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500만원, 우방환경산업㈜(대표 권용섭)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안동병원이 기탁한 장학기금은 지난 4월에 개최된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에서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이로써 안동병원은 장학회 설립 이래 누적 기탁액이 4,500만원에 이르게 되었다.
우방환경산업의 권 대표는 재대구안동향우회장을 맡아 고향발전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판소리를 연구하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정옥향 이사장이 100만원을 기탁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여성복지회관 상반기 교육생들은 자선바자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259만원을 12일 기탁할 예정이다.
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그 무엇보다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