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 농경지 흙·물 ‘한 눈에 본다’..
경제

경북 농경지 흙·물 ‘한 눈에 본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9/28 17:20 수정 2021.09.28 17:21
농기원, 지도기반 책자 발간

경북농업기술원은 지역 농경지 토양과 농업용수의 변화를 20년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도 기반으로 알기 쉽게 구성한 책자를 발행해 농업현장의 토양 관리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1999년 시행된‘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경지 환경자원의 변동 조사 사업을 추진해 올해 5차 사업을 완료했다.


밭, 과수원, 논, 시설재배지 등 1047점의 농경지에 대해 토양 화학성과 물리성을 4년 주기로 조사했다.


또한,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지하수와 하천수 48지점에 대해서도 pH, 질산태질소, 염소 등 기준항목을 비롯한 18개 항목을 조사를 실시했다.


농경지의 토양은 20년 동안 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등 주요 양분의 함량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대체로 작물 재배에 적합한 범위를 유지했다.


일부 시설재배지에서 전기전도도와 유효인산 등이 권장 범위를 초과하는 사례가 있어 토양검정 후 시비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