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황금정원 나들이’ 원예전에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족·친구·연인 단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각종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갔다. 특히, 멜론·토마토·사과 등 주요 농작물을 수확하기 전 상태로 전시해 놓은 농업정원이 큰 인기를 끌었다.
꽃 조형물 등에 설치된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조성돼 낮 시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많은 방문객들이 원예전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에 게시해 입소문을 타며 다음 메인뉴스에 뜰 정도로 그 인기가 뜨거웠다.
원예전을 찾은 한 관광객은 “가을국화의 노란색과 신라금관, 선덕여왕 드레스 정원 등 경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머무는 동안 힐링과 추억을 안겨준 황금같은 정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