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2021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김기식 회화전 전시를 24일부터 31일까지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개최한다.
그는 두터운 유화 물감을 덩어리째 발라 바다를 표현했다.
동해의 풍랑 속에 피어나는 삶의 체취를 풍경적인 요인으로 삼았다. 화면을 구성하는 자유분방한 붓질과 굵직한 물감 덩어리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성을 표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부조와 회화의 경계에 있는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김기식 작가는 경북예술학교 미술과와 영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해, 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작품성을 인정받는 지역 대표 중견 작가이다. 김정현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