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기존 상설 3전시실을 개편, 해방 이후 70여 년간 독도를 지켜온 독도경비대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실로 새 단장하여 선보인다.
독도박물관은 경북도경찰청과 함께 3월부터 9월까지 경찰청문서고에 보관중인 경찰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독도경비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의 일부를 경북경찰청이 독도박물관에 기증·기탁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전시실 재개편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새롭게 구축된 전시실은 “독도경비대의 시작”, “독도경비대의 희생”, “독도경비대의 생활상”으로 총 3개의 주제로 구분되어 있으며, 독도경비대의 창설과정과 발전상, 그리고 오늘날 독도경비대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송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