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며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시대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우주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늘어 관련서들의 판매량도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1~10월 우주관련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올라갔다. 우주관련서는 지난 5년간 약 3~20% 사이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부터 큰 폭으로 올랐으며, 해마다 판매량에서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중이다.
가장 판매가 많은 책은 과학 분야의 '코스모스'가 차지했고, 그 뒤를 '엔드 오브 타임', 아동 분야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 : 우주', 소설 분야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이 이었다. 대부분 올해 출간된 책이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독자 비중이 각각 53%와 47%로 남성 비중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7%로 가장 많고, 50대가 21.1%, 30대가 19.6%로 뒤를 이었으며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인터넷 교보문고를 누리호 발사를 축하하며 우주관련서들을 모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