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우재 손중돈 선생 추모 한시, 권재혁씨 장원..
문화

우재 손중돈 선생 추모 한시, 권재혁씨 장원

서경규 기자 입력 2021/10/28 17:00 수정 2021.10.28 17:00
전국서 213점 작품 출품

 

경주향교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우재 손중돈 선생 추모 전국한시 백일장’에서 권재혁 (대구) 씨가 장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재 선생 전국한시 백일장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익산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13점의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25일 심사에서 장원에 권재혁 씨(대구), 차상에 이임출(대구) 씨, 차하에 김차윤(경주) 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됐다. 


또, 참방 10명, 가작 20명, 장려 14명 등 모두 47명의 입장자가 선정돼 총 770만 원의 부상을 받게 됐다. 


이번 전국한시 백일장의 주인공인 우재 손중돈(1463-1529) 선생은 조선 시대 경주 지역의 명현 가운데 한 분으로, 21세에 소과 급제한 뒤 27세에 문과 급제했고 사헌부 장령과 경상·함경·충청·전라 등 4도의 관찰사를 거친 후 사헌부 대사헌, 한성판윤, 의정부 좌·우참찬을 역임했다. 


청백리로도 선임됐고 중종 24년 67세로 별세했으며, 영남의 대표적인 유현 회재 이언적 선생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한편, 출품작들은 올 안에 단행본 한시집으로 출간 반질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010-3508-4676)으로 하면 된다. 서경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