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제11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가졌다.
백수문학제는 김천 출신 대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계승하고, 시조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국예총 김천지회와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이전 수상자들의 문학 강연, 경과보고, 인사말, 상패 수여, 수상작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백수문학제 문학상에는 전연희 시조시인의 <꽃무릇 별사別辭>, 신인상에는 김경아 시조시인의 <바람 올을 짜다>가 선정되었으며, 전국학생시조공모전에서는 78명의 학생이 초·중·고등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백수 문학상·신인상은 지난 8월 전국에서 공모를 받아 두 차례 걸친 철저한 보안 심사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고히 해 상의 품격을 더욱 드높였다. 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