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은 11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영양 3의사 비’(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123)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양 3의사 비’는 영양군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유공자 남자현, 김도현, 엄순봉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남자현은 서로군정서에서 확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로 사이토 총독의 암살을 계획했으며, 김도현은 한말의 의병장으로 영양·안동 지방에서 의병활동했다.
엄순봉은 상해에서 친일파 이용로를 처단해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했다. 이 비는 1977년 10월 건립 됐으며, 2003년 2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