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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고사포병 사격경기 관전…정찰요원 격려..
정치

北김정은, 고사포병 사격경기 관전…정찰요원 격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8 16:06 수정 2015.06.18 16:06

北 노동신문은 1일자 3면에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전투비행련대들과 해군 잠수함련합부대장병들의 적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을 조직지도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황병서, 현영철, 리영길, 김영철, 리병철 등이 동행했다. 출처=노동신문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8일 고사포병 사격경기를 관전했다. 일선 정찰요원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격려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고사포병사격경기를 보셨다"고 보도했다. 최룡해·오일정·황병서·리영길 등 주요인사들이 김정은을 수행했다.
사격경기에는 조선인민군 항공·반항공군, 제963대연합부대, 제526대연합부대의 고사포병중대들과 고사포병군관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추첨으로 정한 부대별 사격순서에 따라 포병들이 각종 구경의 고사포를 이동하는 공중·지상·해상목표를 쏘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은은 "포병들은 극악한 전투환경 속에서도 포의 기동력과 타격력을 끊임없이 높일 수 있게 훈련을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앞으로 인민군대에서 고사포를 잘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당이 제시한 전법강군화·다병종강군화 방침을 철저히 관철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방법을 부단히 갱신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은 "군인들을 그 어떤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목표들을 단방에 어김없이 소멸하는 백발백중의 명포수들로 준비시키자면 훈련을 실전화·과학화·현대화하며 부대·구분대별 경쟁을 부단히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정은은 이날 인민군 제1차 정찰일꾼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황병서·박영식·리영길·렴철성·김영철·김락준 등 주요인사들이 김정은과 동행했다.
김정은은 "우리의 미더운 정찰정보일꾼들과 전투원들은 당이 맡겨준 가장 어렵고 위험한 정찰정보전선을 지켜 청춘도 가정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우고 있으며 그 길에서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어떤 명예와 평가도 바라지 않고 자기의 모든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 있는 정찰정보일꾼들과 전투원들은 견결한 혁명가, 우리 당의 참된 밑뿌리"라며 "눈과 귀, 쌍안경, 무쇠주먹이 돼 한없이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는 그들의 위훈은 당과 조국이 기억하고 인민의 추억 속에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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