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18업체 선정...긴급 누수수선 빨라져
포항시가 이달 말로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 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 신규대행업자 모집을 공고하고 현장조사와 서류조회를 통해 18개의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대행업체가 기존 16개 업체에서 18개 업체로 늘어남에 따라 긴급 누수민원의 경우 접수부터 완료까지 평균 8시간정도 소요됐으나, 향후 6시간 이내로 2시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상수도 누수민원의 원활한 접수와 처리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수도누수접수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강할 누수접수시스템은 8282콜센터, 당직실, 상수도과에서 누수민원을 접수해 대행업체를 지정하면 동시에 지정된 대행업체와 누수담당자에게 문자나 웹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지정된 대행업체가 현장상황, 작업종료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시스템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수도과에 설치된 상황실에서는 현장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판단과 작업지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15일 신규 대행업체 대표자와 현장대리인 각 1명씩을 참석시켜 상수도 급수공사대행업체 운영관리계획과 누수접수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