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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 사고 대구앞산케이블카..
사회

급가속 사고 대구앞산케이블카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9 21:20 수정 2014.06.09 21:20
운영업체 4명 입건
지난달 4일 안전조치 없이 승객들을 태워 사고를 일으킨 대구 앞산 케이블카 운행업체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9일 케이블카가 고장났는데도 불구, 명확한 원인 확인을 않은 채 승객을 탑승시킨 앞산케이블카 운행업체 대표 박모(35)씨와 전무 임모(58)씨 등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오후 6시5분께 전자동 방식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 제어시스템의 중추 기능을 하는 장치인 콘트롤박스 드라이버 오류로 급가속하는 고장이 발생했음에도 손님들이 지연 운행에 항의한다는 이유로 원인 규명 없이 20여명을 태우고 운행하다 또다시 급가속 사고로 탑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는 또 이들에 대해 궤도운송법 안전수칙 위반 등에 대해 남구청에 행정통보 조치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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