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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유류세 인하에 대구·경북 휘발유·경유값↓..
경제

유류세 인하에 대구·경북 휘발유·경유값↓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27 19:08 수정 2021.12.27 19:08
12월 넷째 주 대구 휘발유 가격
부산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저렴

유류세 인하로 6주 연속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월 넷째 주 대구·경북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떨어졌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12원이 떨어진 리터(ℓ)당 1604.45원을 기록했다. 고급휘발유는 1863.4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58원 내린 1623.68원으로 집계됐다. 고급휘발유는 1849.2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14.3원 떨어진 1634.6원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했다. 전국 평균 대비 39.15원 낮은 수치다.
대구지역 경유 평균가격은 지난주보다 14.29원 내린 ℓ당 1426.28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가격도 전주보다 19.35원 떨어진 1443.3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3원 하락한 1455.7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LPG 평균가격은 대구가 전주보다 0.25원 내린 ℓ당 1120.74원을 기록됐다. 경북은 지난주보다 0.76원 하락한 1073.1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12일부터 정부는 물가 안정 등을 위해 내년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을 인하하며 유류세를 20% 내린 바 있다.
국내 유가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가격이 상승했고, 두바이, 오만 등은 하락했다. 
12월 넷째 주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56달러 떨어진 배럴당 71.6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유가 반영까지는 통상 2~3주 정도 소요된다.
석유공사는 “석유 수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제 금융 부문에서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 등은 상승요인으로, 미국 사회복지 법안 표결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의 갈등 지속 등은 하락요인으로 각각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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